오늘날 우리 사회가 극단으로 분열하며 대결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입장과 다른 사람을 적으로 삼기도 합니다. 이런 때에 최인훈 작가를 주목하게 됩니다. 남과 북, 혁명과 질서, 상이한 이념 사이에서 어느 한쪽으로 귀속되지 않고 제3의 공간을 모색했던 그의 문학은, 분열의 언어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시민으로서 우리가 설 수 있는 자리가 어디인가?
최인훈을 읽으면서 이 자리를 모색하는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초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그리스도인의 시선으로 읽고 비평해 주신 정영훈 교수님이 이번에도 좋은 강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신약성서 속 언어를 2천여 년 전 기록 당시의 시대적 맥락에서 해석하고 그 의미를 풍부하게 공부하는 모임입니다. 신약 시대와 현대 사이에 문화적 간극이 무척 큽니다. 그래서 성서의 언어를 이해하려면 그 거리를 좁히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좋은 길잡이가 필요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진 신약학자이자 고전문헌 연구자인 김선용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헬라어의 시간』은 너무 익숙해서 더 이상 질문하지 않게 된 성서 속 단어들을 2천 년 전 원래의 언어와 문화 안에서 다시 들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함께 읽고 저자와 대화하는 자리입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질문들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가질 것입니다. 귀한 만남과 자유롭고 풍성한 대화가 있는 독서모임이 기대됩니다.
연구원이 강의 영상을 유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구원에서 개최되었던 강의를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연구원이 동영상 제공 사이트 <기독인문학아카데미>를 개설했습니다. 이곳에서 누구나 소정의 수강료로 좋은 강의를 일정 기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널리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구원이 유튜브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기독인문학연구원>을 통해 정기적으로 랜선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성철 교수님의 ‘기독교 사상사’와 박유미 교수님의 ‘구약 여행’, 두 강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원의 다양한 동영상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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