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월의만나-독서토론>은 기독교 사상과 철학의 관계를 탐구하며 한국교회에 만연한 반지성주의를 성찰합니다.
그동안 한국교회에서 ‘좋은’ 믿음이란 맹목적이며 무조건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런 생각이 한국교회 내 반지성주의를 양산하고, 기독교 신앙을 왜곡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교회를 생각하며 초기 기독교 교부를 주목하게 됩니다. 초대교회가 헬레니즘으로 대표되는 철학적 사유의 영향을 받았고, 세속적 세계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기독교 신학을 발전시켰음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한국교회 내 반지성주의가 얼마나 문제인지 성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 이 유명한 경구를 생각하며 새해 초에 죽음을 공부합니다. 성서 속에 기록된 죽음과 매장 문화를 고고학적으로 톺아봅니다. 예루살렘 지역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고고학적 연구 결과를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구약과 신약 시대 무덤 방식의 유사성과 차이점, 구약 시대 무덤 발굴의 뒷이야기, 다윗 왕가 무덤의 위치, 그리고 예수님의 무덤에 관한 이야기 등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현지 고고학 발굴에 직접 참여하며 연구하신 장상엽 연구원을 모셨습니다. 무척 흥미롭고 유익한 강연이 기대됩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진행된 연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연구 성과를 출간했습니다. ‘갈등공화국’이라는 오명을 가진 우리 사회의 문제를 걱정하며 신학적이고 실천적으로 탐구한 연구 결과를 묶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가 우리 사회의 화해와 평화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연구원이 새로운 프로그램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연구원에서 개최되었던 강의를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연구원이 동영상 제공 사이트 <기독인문학아카데미>를 개설했습니다. 이곳에서 누구나 소정의 수강료로 좋은 강의를 일정 기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널리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