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이 한국 사회와 교회의 성숙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그리스도인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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퍙강과 평화를 빌며
기독인문학연구원 운영위원회 드림
🏛️ 아카데미 소식
10월 아카데미 활동
(1) 10월 정기 강좌] "영문학 고전 새롭게 읽기" 진행 중
우리에게 익숙한 영문학 고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읽는 강의입니다. 고전이 고전이라 불리는 이유는 보편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수성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자는 책을 읽을 때 자신의 삶을 투영하게 되고, 경험을 반영하면 이전에 보이지 않던 진실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 강의를 통찰의 읽기 혹은 깨달음의 읽기라고 표현하고자 합니다.
성서에 기록된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통일왕국에 관한 최신 고고학적 연구 결과와 논쟁을 소개하는 흥미로운 강연이 준비되었습니다. 직접 고고학 발굴 연구에 참여한 장상엽 연구자 (히브리대학교 성서고고학 박사과정 수료)를 모셔서 생생하고 흥미로운 연구 과정과 그 결과들에 대해 강연을 듣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종교적 사상과 사고 및 생활방식을 표현한 구약성서는 현대 서양 문명과 기독교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강의는 구약성서가 형성된 고대 근동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고찰하며, 이 배경 지식을 기초로 구약성서 속의 사상과 생활방식을 탐구합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에 대한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전문 연구자 윤성덕 박사님과 유성환 박사님이 고대 근동 역사탐방을 안내합니다.
이 강의는 수강자들이 자유롭게 강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마지막 날에 두 분 강사와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을 진행합니다.
소리 내어 읽으면 글맛이 다릅니다. 내가 읽은 문장을 직접 해석하고 인물과 사건을 분석하면 깊이가 다릅니다. 문장이 살아나고 아름다움이 선명해지며 내가 소설 속 인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삶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은 물론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톨스토이의 What man lived by를 함께 읽고, 천사 미하일의 눈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찾아보고자 합니다.
11월 독서세미나에서 독일의 신학자 헬무트 골비처의 저서 《자본주의 혁명》을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골비처의 사상은 20세기 독일 사회의 격동기를 지나면서 형성된 관계로 현실에 대한 신랄한 비판에 기반 해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중요한 것은 ‘현실 사회 속 다양한 이데올로기적 문제를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대답들 중 하나입니다. 골비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우리의 현실을 성찰하고자 합니다.
일본이 낳은 최고 현대소설가 엔도 슈사쿠, 그의 작품을 읽는 모임을 네 번째 진행합니다. 엔도 슈사쿠 전문가 김승철 교수님(일본 난잔 대학)의 안내를 받아 엔도 슈사쿠의 작품세계를 탐구합니다. 그가 고뇌하며 작품으로 그려낸 인생의 의미나 신앙의 물음들을 함께 얘기 나누고자 합니다.
연구원의 형제 기관인 <이음사회문화연구원>이 <(주) 에이치투그룹>의 후원을 받아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년차 연구 주제는 <용서와 화해와 치유에 대한 기독교적 지평들>입니다. 성경과 신학 및 여러 학문 분야의 그리스도인 연구자들이 각 전문 분야에서 용서의 문제를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출간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지앤컴리서치+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와 협력하여 한국교회 신자들의 ‘갈등과 용서 그리고 화해’에 대한 인식 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번 연구 프로젝트가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에 크고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